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26 화천 시즌오픈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 파크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국 규모 대회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시즌 초반 기량을 점검하고 경쟁하는 무대로 알려졌다. 매년 시즌을 여는 대회로 자리 잡으며 전국 파크골프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한 해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개막전으로 평가된다.
화천군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갖춘 지자체이다. 매년 시즌오픈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동호인과 선수들이 가장 먼저 찾는 파크골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700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경기는 일반 선수 1명과 시니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2인 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선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 장시간 이어지는 경기 속에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한 승부 요소로 작용했다.
남자부에서는 강원 정대진·임봉운 팀이 합계 223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부산 박중식·안성용 팀 역시 같은 223타를 기록하며 서든데스 연장 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정대진·임봉운 팀이 승리를 거두며 2026 시즌 첫 전국대회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강원 문선기·문형식 팀이 합계 225타로 3위를 차지했고, 경기 조청일·김영수 팀이 226타로 4위, 서울 이용범·김강진 팀이 227타로 5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220타 초반대 스코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임에도 높은 경기 수준을 보여줬다.
여자부에서는 강원 황순옥·정은주 팀이 합계 234타로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강원 김정례·유수림 팀이 239타로 2위, 강원 정선이·김영선 팀이 240타로 3위를 기록했다. 강원 장연숙·김순자 팀과 경기 허성운·오재민 팀은 241타 동타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원 ‘안방불패’ 흐름이 이어졌다. 강원 선수들은 남녀부 우승은 물론 여자부에서 1~4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강원과 함께 경기 선수들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홈코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회 시상금은 남녀 우승 각 1,000만 원이 쥐어졌다.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 5위 100만 원 등 각 부문 15위까지 시상이 진행됐다. 전국 규모 대회답게 총상금 규모도 상당해 참가 선수들의 경쟁 열기를 더욱 높였다.
홀인원 이벤트와 이벤트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산천어 파크골프장 1구장과 2구장에서 열린 홀인원 이벤트에서는 여러 참가자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남자부 순위
1위 강원 정대진·임봉운 223타
2위 부산 박중식·안성용 223타
3위 강원 문선기·문형식 225타
4위 경기 조청일·김영수 226타
5위 서울 이용범·김강진 227타
6위 경기 윤영곤·신충호 229타
7위 경기 방익진·이호중 229타
8위 강원 송철규·김용기 232타
9위 강원 김종대·심봉섭 233타
10위 경기 조순택·이선희 234타
11위 경북 허준범·조현경 234타
12위 경기 유봉희·민문식 234타
13위 경기 주오문·염범열 234타
14위 강원 오병선·이병노 234타
15위 경기 조길연·한오영 235타
여자부 순위
1위 강원 황순옥·정은주 234타
2위 강원 김정례·유수림 239타
3위 강원 정선이·김영선 240타
4위 강원 장연숙·김순자 241타
5위 경기 허성운·오재민 241타
6위 경기 최효숙·정선식 241타
7위 강원 송경애·조인순 242타
8위 충북 김재순·정미녀 242타
9위 서울 윤영애·차정순 243타
10위 서울 박희숙·표상옥 243타
11위 경기 전영순·신동연 244타
12위 강원 임정희·이규학 244타
13위 강원 김경애·박상금 244타
14위 강원 전귀숙·김동숙 245타
15위 서울 허숙희·신미자 245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