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16일 오전 '해고된 전 직원, 회사 대표 아내 성폭행 혐의 고소…도주 중'이라는 제목으로 본지에서 처음 보도된 기사 피의자로 지목된 P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P씨는 한 경호업체에서 지난 9일 해고됐으며 12일 뒤풀이 현장에서 회사 대표 아내를 화장실로 끌고 가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일산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사건이 접수됐다.
P씨는 사건 접수 과정에서 과거 성범죄 전과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였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15일 피해자와 목격자 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P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나왔다는 뜻은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업체 대표 H씨는 "체포와 조사가 이뤄진 후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변호인 6명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