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의 봄! 당신을 위한 꽃이 피었습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18일, 화순읍 남산공원 축제장에서 성대하게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4월 27일까지 이어지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화순의 봄꽃들이 만개한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대는 매년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개장식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순간은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축제 게이트의 제막식이었다. 이 제막식은 단순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을 넘어, 화순의 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게이트가 열리면서 화순의 봄꽃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참가자들은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다. 이 장면은 화순의 봄을 환영하는 첫 번째 전령처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구복규 화순군수, 축제의 시작을 알리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화순의 봄꽃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순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화순이 자랑하는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봄꽃 전시, 공연, 체험, 먹거리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봄꽃들이 만개해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남산공원의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꽃밭은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봄꽃을 테마로 한 사진 촬영 코너와 꽃을 이용한 공예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각종 전시 부스에서는 화순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곳에서는 화순 지역의 농산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방문객들에게 지역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화순 봄꽃 축제

“이번 축제는 화순의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축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축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화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화순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여행지임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화순을 찾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봄밤의 빛, 축제의 특별한 밤을 더욱 빛내다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화순 남산공원에 설치된 조명들이 봄꽃들과 어우러져 마치 꿈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경과 함께하는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밤늦게까지 축제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화순 봄꽃 축제는 지역 축제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증가하면서 화순의 관광 산업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이자, 화순의 매력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