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산업의 미래를 위한 외국인 인력 지원과 조선산업 혁신의 열쇠를 찾다

  • 등록 2025.05.01 2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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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대불산단 방문, 외국인 근로자 지원과 조선업 지속 성장 위한 정책 점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산업단지 지속성장 특별위원회가 4월 29일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책 점검에 나섰다. 주종섭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이끄는 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외국인 인력 지원과 조선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먼저,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위원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이 센터는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부터 사회통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거점 기관으로,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 숙련 인력 제도, 통합 상담 콜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남의 외국인 인구는 5년간 41.5% 증가하며, 특히 영암군의 외국인 비율은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은 더욱 중요한 시점에 다다랐다. 위원회는 센터의 운영 현황과 외국인 정착 지원체계, 그리고 산업인력 수급 실태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어서 방문한 HD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남을 대표하는 조선업체로, 올해 1분기 매출 1조9,664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 HD현대삼호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선별 수주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한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조선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들이 논의됐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조선산업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남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주종섭 특위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의 주력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인력 확보와 정책적 뒷받침이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를 구축할 결정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도의회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정비와 중앙정부 협력, 이민청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산업의 활로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의 이번 방문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점검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전남의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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