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시각장애 학생들과 3년째 이어온 ‘행복한 봄소풍’… 이번엔 치즈 만들며 우정 쌓았다
하나증권이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3년째 이어가며,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선 지속적인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 치즈스쿨에서 1:1 멘토링을 통해 치즈와 피자를 만들며 따뜻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엔 치즈학교로"… 맹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봄소풍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7일, 인천치즈스쿨에서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에 이은 세 번째 소풍으로, 행사에는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도 동참해 하나금융그룹의 콜라보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3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1:1로 매칭된 임직원과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함께 만든 피자, 함께 나눈 우정”… 1:1 멘토링으로 추억 더해
체험 후에는 직접 만든 피자와 다과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눈이 보이지 않아도 냄새와 손끝으로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참여한 하나증권 직원들 역시 “아이들의 순수한 반응이 오히려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봄소풍을 통한 실질적인 교감과 경험 공유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선 ‘참여형 봉사’의 가치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점자 텀블러와 1,000만원 기부… 실질적인 후원도 병행
하나증권과 하나자산운용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맹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점자로 각인된 텀블러를 전달했으며, 학교의 노후 교보재 교체를 위한 지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강성묵 대표는 “봉사는 한번이 아니라, 관계를 이어가는 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