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구마·김으로 매출 60억 '대박'… 지역 특화산업 혁신

  • 등록 2025.05.08 1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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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고구마·김 가공업체 매출 증가와 수출 확대 이끌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추진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 가공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고구마와 김 가공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수출액 20억 원과 고용 창출 12명을 기록하며 가공산업의 발전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군이 추진한 기금 연계형 사업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며, 군은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보 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 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47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 중이며,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서, 유통, 마케팅,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이라며, "1차년도에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실질적인 매출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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