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기오염 측정 신뢰도 ‘한층 업그레이드’

  • 등록 2025.05.20 22:40:50
크게보기

- 대행업체 대상 숙련도 제도 이해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
- 연찬회로 정확한 대기오염 측정과 현장 안전 확보에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오염 측정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동부지원에서 열린 연찬회에는 전남 지역 9개 대기오염 측정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숙련도 제도 이해와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이번 연찬회는 교육을 넘어 현장 실무자의 기술력과 안전의식을 동시에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굴뚝 시료채취 기술부터 자동측정기 운영, 배출구 시료채취 안전관리까지 실무에 꼭 필요한 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더해지면서 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도 주력했다.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허위 측정이나 부실 측정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작업 중 겪는 어려움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와 협력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주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정확한 측정과 함께 현장 안전은 환경 관리의 기본”이라며 “연찬회는 측정 대행업체의 기술력과 안전의식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는 대기오염 수치 관리의 범위를 넘어, 기술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평가받는다. 환경 보호의 최전선에서 신뢰와 안전을 동시에 지켜가는 발걸음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