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선언…RISE로 대학과 손잡다

  • 등록 2025.05.27 1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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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9억 투입, 17개 대학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17개 지역 대학과 손잡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데 본격 나섰다. 27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지역대학 라이즈(RISE) 사업 협약식’은 7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라는 비전 아래 지역과 대학이 상호 협력해 교육, 산업, 문화, 복지, 정주 등 다방면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등 4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7개 대학이 총 62개 과제를 수행한다.

 

광주시는 2월부터 4월까지 지역대학 공모를 진행해 참여 대학과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산학협력과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4대 프로젝트는 청년 인재들이 미래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지역 기업 가치를 높이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협약식 이후 열린 ‘제3차 라이즈 위원회’에서는 사업비 집행 기준안, 사업협약 기간 적용안, 전담기관의 사업 참여 방안, 단위 과제 성과지표 변경안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되며 사업 추진의 구체적 체계가 확립됐다. 또한, 문화예술과 관광도시 활성화를 위한 과제 추가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며, 5월 중 3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총 24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맡게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라이즈 사업은 대학 지원을 넘어 인재 양성의 사다리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석·박사 1000명을 양성하고, 3만500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큰 그림 속에 행정과 대학이 한마음으로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과 광주시가 힘을 모아 지역 맞춤형 혁신 인재를 길러내고, 교육 혁신과 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공동체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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