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1회 청소년의 날 맞아 “미래 세상 만나는 메타버스 체험장 오픈”

  • 등록 2025.05.28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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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MR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 홍보로 청소년과 시민들의 디지털 경험 확대
- 빛가람 호수공원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에서 1,000여 명 대상 특별 체험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이 색다른 디지털 공간으로 변신한다. 제1회 청소년의 날을 맞아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하는 ‘메타버스 체험장’이 오는 31일 시민 1,000여 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가족,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행사는 전시나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과 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고 실제로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빛가람 호수공원 내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나주시의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이 공간은 Mixed Reality(MR),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이른바 ‘미래형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특히 MR 콘텐츠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결합된 형태로, 현실 공간과 디지털 세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가상 아바타와 상호작용하거나, 게임과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조작하며 기존 체험행사와는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행사장에는 메타버스 지원센터와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전시된다. 나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산업 육성 사업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메타버스 기업 입주지원, 콘텐츠 제작 인프라 지원,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주요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술을 ‘그냥 보여주는’ 데서 벗어나, 지역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디지털 콘텐츠 시연, 퀴즈 이벤트, 체험 인증샷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나주시는 이번 체험장이 ‘디지털과 사람이 연결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과 일반 시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이 눈에 띈다. 최신 기술을 직접 접하고 그 원리를 체험하는 이 행사는 지역민의 디지털 감수성을 높이고,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기술을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디지털을 체감하는 경험. 나주시의 이번 메타버스 체험장은 기술이 사람을 향할 때 가능한 새로운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시도다. 이제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일상을 구성하는 문화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물결 한가운데, 나주시가 서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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