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기후위기 대응 실전 훈련으로 복합재난 구급대응력 강화

  • 등록 2025.06.15 1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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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재난 가상 상황 속 230명 인력과 37대 장비 동원
- 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 및 신속 대응 능력 강화 목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12일 오후 2시, 장흥군 안양면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되며 화재까지 번진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시작된 것이다. 장흥소방서(서장 최동수)는 2025년 긴급구조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현장 못지않은 실전 대응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장흥군청, 보건소, 장흥경찰서 등 12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시험했다. 관계기관 인원 약 230명과 소방헬기, 구급차 등 총 37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긴박한 현장이 연출됐다.

 

집중호우가 불러온 산사태로 인한 건물 붕괴, 이어진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와 구급 활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초동 대응 능력 강화,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한 구조·구급 역량 향상,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력 제고가 이번 훈련의 핵심 목적이다.

 

최동수 장흥소방서장은 “기후변화로 복합재난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실전 같은 훈련은 필수적”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소방서의 이번 훈련은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주민 안전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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