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자연 속 쉼과 회복의 공간 재탄생… 제암산휴양림·치유센터 새 단장

  • 등록 2025.07.31 17:16:18
크게보기

- 꽃향기의 집·원기 회복의 집 리모델링 마치고 본격 운영 돌입
- 숙박·치유·체험 연계한 복합형 웰니스 관광 인프라 구축
- 자연 속 워케이션부터 가족형 힐링 콘텐츠까지 만족도 높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의 대표 휴양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자연 속에서 쉼과 회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두 시설은 재개장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보성군의 웰니스 관광 인프라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대상 시설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 영산홍 3동)’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보성군 웅치면에 자리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 숲과 맑은 계곡, 야영장과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대표 산림휴양지다.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총 26동 47실의 숙소와 50면의 야영데크를 보유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이용객 모두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꽃향기의 집’은 7월 25일 재개장했다. 숙소 내부는 냉난방 설비, 조명, 주방기기 등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관 조명과 환경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숙박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제암휴양관’은 교육과 업무, 네트워킹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재정비돼 워케이션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다기능 휴양 시설로 거듭났다.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역시 7월 1일 재개장을 통해 새 출발을 알렸다.

 

이 센터는 전국 유일의 전남권역 환경성질환 치유 전문기관으로, 지구온난화·산업화·식생활 변화 등 환경성질환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센터 내부에는 황토·맥반석 찜질방, 산소방, 녹차탕, 치유명상실, 야외 족욕 시설 등 다양한 치유 콘텐츠가 갖춰져 있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단기 체류형 건강 회복 공간인 ‘원기회복의 집’이 친환경 숙소로 탈바꿈했다.

 

내부 전면 보수와 함께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보성군은 성수기에는 이들 공간을 활용해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웰니스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예방센터는 한정된 숙박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쉼의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성군의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명숙 기자 man0062000@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