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름 맞이 도심 명소 안내…"낮과 밤, 색다른 매력"

  • 등록 2025.08.07 1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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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문화 명소를 담은 '부천 여름 사용 설명서'를 내놨다. 도심 내 문화예술 공간과 물놀이장, 산책로, 천문과학관 등을 소개하며 무더위 속 도심 피서지를 제시했다.

 

낮에는 실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공원 물놀이장 등이 주요 공간이다.

 

상동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갖춘 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 박물관이다. 9월 14일까지는 광복 80주년 특별전 '아주 보통의 하루'가 열려 해방 전후 만화 작품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조명한다.

 

삼정동의 부천아트벙커B39는 폐소각장을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가 열린다. 8월 17일까지는 경기예고 청소년 작가 전시 시작하는 점들, 8월 26일부터는 지역 예술가 51인이 참여하는 벙커페어가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도 운영된다. 소사·도당·원종 3곳에 위치한 청소년카페 무지개는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보드게임·코인노래방·영화 감상 등이 가능하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물놀이장도 인기다. 중앙·도당·소사대·오정대·수주·원미공원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7곳은 8월 17일까지 매일(월요일 제외) 무료로 개장한다. 시는 올해 위생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개장 현황도 안내한다.

 

밤에는 야경 명소와 천문 체험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도당산 정상에 위치한 부천천문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화~토)로 야간 프로그램 '시티 오브 스타'를 확대 운영한다. 천체 해설과 직접 관측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상동호수공원은 지난해 산림청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수국 경관과 경관조명이 조성돼 야간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내 위치한 식물원 수피아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온실에 조명이 더해지며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 산책로로는 심곡천이 대표적이다. 시는 심곡교~종점부 구간에 다양한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환경을 조성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낮의 활기와 밤의 여유가 공존하는 부천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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