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는 관내 파크골프장 5곳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주요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첨단체육공원, 염주, 덕흥, 북구종합운동장, 무등산 파크골프장 등 5개소이며,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총 25종의 농약 성분을 토양에서 분석했다.
검사 결과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살균제를 포함한 25종 농약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파크골프장 토양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광주지역 파크골프장이 농약 잔류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광주지역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안전 확보와 환경 보전을 위해 정기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