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디지털 퍼팅미터 분야의 선두 업체인 퍼티스트가 세계 최초로 파크골프 전용 퍼팅연습기 ‘퍼티스트 파크(PARK)’를 출시했다. 일반 골프에서 퍼팅의 중요성은 익히 알려졌지만, 집에서 체계적으로 파크골프 퍼팅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장비는 없었다.

퍼티스트 파크는 단 1.5m의 공간만 있으면 벽치기 방식으로 최대 20m 거리까지 무한 반복 훈련이 가능하다. 근육과 뇌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만의 퍼팅 감각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에는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현존하는 모든 구장 상태를 반영할 수 있도록 7단계의 그린스피드를 제공한다. 기준 스피드 0을 중심으로 ‘약간 빠름(1)·보통 빠름(2)·매우 빠름(3)’, ‘약간 느림(-1)·보통 느림(-2)·매우 느림(-3)’의 세부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3m·6m·9m의 거리를 3번 만에 맞추는 ‘369 게임’을 비롯해 ‘7 업·7 다운·7 랜덤·9 랜덤’ 등 총 5가지 게임미션이 마련돼, 지루하지 않게 훈련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채용된 레이저 에이밍 기능도 기본 장착됐다. 정면에서 인도되는 빨간색 레이저 불빛은 공의 직진성을 강화하는 훈련에 필수적이며, 퍼팅 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100% 실리콘 베이스를 적용해 묵직한 안정감을 제공한다. 공 이탈 방지 가이드를 더해 아파트 환경에서도 소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인 김동국 퍼티스트 창업자(카이스트 공학박사)는 “15년 전 창업 당시의 초심을 다시 떠올리며 이 제품을 개발했다. 파크골퍼들에게 작지만, 지속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만 이 장비는 퍼팅 연습 전용이므로 티샷 연습에는 사용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퍼티스트 파크의 권장소비자가는 48만 6,000원이며, USB-C 타입 전원을 지원해 보조배터리와 함께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