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케이블TV 방송대상 SO특별상…지역성 살린 콘텐츠 빛났다

  • 등록 2025.09.13 2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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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3’로 지역 특산품·관광지 홍보 성과
- 지역성 제고와 콘텐츠 차별화로 방송대상 SO특별상 수상
- 김성 군수 “다양한 매체 통해 장흥군 매력 널리 알리겠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2025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SO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성을 살린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방송 제작의 성과를 넘어, 지역 특산품과 관광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홍보 효과까지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와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해마다 방송 산업 발전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프로그램공급자(PP), 지역방송사와 기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수상은 장흥군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SO특별상은 지역 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장흥군은 지역 케이블방송사와 협력해 제작한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3’를 통해 지역 농수산물과 전통 음식, 그리고 숨은 관광지를 소개하며 호평을 받았다. 홍보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 표고버섯, 키조개 등을 활용한 제철 요리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장흥의 숲길, 정남진 해안가, 편백숲 우드랜드 등 관광자원까지 함께 조명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역 홍보 효과를 거뒀다. 방송이 나간 뒤 해당 관광지 방문객과 특산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주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 장흥군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장흥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장흥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뉴미디어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방송 산업의 변화 속에서 지역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지역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며 ‘방송을 통한 지역 브랜드 강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명숙 기자 oms06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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