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 KMAGF 미드아마 랭킹 1위 허지백이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9월 24일(수)부터 9월 26일(금)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Asia-Pacific Senior Amateur Championshi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만 55세 이상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골프 대회이다. 당초 3라운드로 예정됐으나, 마지막 날 태풍 ‘부알로이’의 영향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허지백은 4언더파 140타(67,73)를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2년 연속으로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는 호주가 432타(214, 218)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439타(216, 223)로 준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