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금융사업 본격 확장

  • 등록 2025.10.31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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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라온저축은행 이어 두 번째 인수
그룹 내 금융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
전선·자동차 부품 중심 사업 다각화 가속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속도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BI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금융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을 그룹에 편입해 금융사업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상상인저축은행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중견 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 및 개인대출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왔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KBI그룹은 올해에만 두 개 저축은행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그룹은 지난 7월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하며 금융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KBI그룹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존 제조·자동차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I그룹은 △전선·동 소재(KBI메탈·KBI코스모링크) △자동차부품(KBI동국실업·KB오토텍)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용기 △의료 등 6개 부문에서 30여 개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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