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과 예비사회적기업 ㈜무브유어마인드가 지역 청년들의 고립감 완화와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0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의 자기이해와 정서적 회복을 돕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무브유어마인드는 “자기공감의 대화로 청년을 연결합니다”를 모토로, 2018년부터 청년들이 안전하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대화 도구를 개발하고 워크숍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역 곳곳에서 청년 고립 해소와 소통 확산에 힘써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협력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 자기이해·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청년 공감 네트워크 구축 △지속 협력을 위한 홍보 및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게 돼 의미가 있다”며 지역 청년 마음 건강을 살피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찬묵 ㈜무브유어마인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의 내면 성장과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대화 문화가 지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