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권 최초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인 충남국제테니스장이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24일 내포신도시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체육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5만 556㎡ 부지에 1만 4406㎡ 규모로 건립되는 충남국제테니스장은 센터코트 3000석, 쇼트코트 1000석, 실내코트 4면 500석등 총 16면의 경기 코트를 갖춰 국제 테니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국·도비 817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도는 2023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기본계획 마련, 같은 해 9월 입찰 공고, 2025년 2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 단계별 절차를 완료했다. 경기장은 2027년 4월 완공되어 국제 공인을 받은 뒤, 같은 해 8월 1일부터 12일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충남국제테니스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핵심 인프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조성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대회 종료 후에도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충남을 세계에 알리는 체육 인프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충남국제테니스장이 문을 열면 △국내외 전문·생활 테니스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모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충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