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에 위치한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이 진행 중인 ‘뱀 허물 만지기’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체험은 실물 뱀 허물을 직접 만져보며 파충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하는 생태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말과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며, 체험 부스 앞은 아이들의 탄성으로 북적인다.
관계자는 “처음엔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막상 허물을 손에 쥐어보면 금세 신기해하며 즐거워한다”며 “이 체험을 계기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까지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평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