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중국 운남성 곤명에 위치한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남 관광자원과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소개하며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운남성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이 우수한 도청 직원과 민간인 등이 참석했으며, 왕충량 운남성 여행기획협회 회장, 뤼원용 동방홀딩스 동사장, 장판 운남캠핑협회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 등 현지 인사 30여 명이 함께했다고 도는 전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운남성의 여행 관련 협회들은 두 지역 간 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다.
강경문 전라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국 운남성과의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통한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내외국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홍보·교류 네트워크로, 지역 관광과 농수특산품, 문화 콘텐츠 등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서포터즈 100만 명 모집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64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