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순환기 공략 가속화… 셀트리온제약과 ‘이달비 패밀리’ 3종 공동판매

  • 등록 2026.01.06 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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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셀트리온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시리즈 3종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순환기 내과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6일 대원제약은 기존 제품인 ‘이달비정’과 ‘이달비클로정’을 비롯해,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개량신약 복합제 ‘이달디핀정’까지 총 3개 품목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인 ‘이달비’는 발사르탄, 올메사르탄 등 기존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제제 대비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와 낮은 혈압 변동성을 임상으로 입증한 제품이다. 특히 투여 일주일 만에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빠른 약효와 미세단백뇨 감소 등 동반 질환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한 ‘이달디핀’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의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약 60% 이상이 2제 이상의 약제를 복용 중이며, 그중 ARB와 CCB 복합 처방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대원제약은 이미 고지혈증 복합제 ‘타바로젯’과 페노피브레이트 제제 ‘티지페논’을 각 시장 점유율 1위로 등극시킨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이달비 패밀리’ 역시 기존의 만성질환 치료제 성공 노하우를 접목해 대형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약효와 임상적 근거를 갖춘 이달비 패밀리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기계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기존 만성질환 치료제들을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비 패밀리 역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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