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간담회 앞두고 주청사 논의 공개 문제 제기

  • 등록 2026.01.29 20: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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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청사 합의 번복 지적하며 간담회장 앞 피켓 시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청사 합의가 뒤집혔다며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행정통합 의견수렴 간담회에 앞서 간담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주청사 문제를 둘러싼 논의 방식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도·시·군의원 30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무안군의회는 주청사 문제를 핵심 의제에서 비켜 세운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개 행동에 나섰다.

 

군의회는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을 배제한 상태에서 3청사 체제를 전제로 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청사 결정을 통합시장 권한으로 넘기는 방식은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는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주청사 논의 없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균형발전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논의 흐름이 광주 중심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질의응답에서 “광주는 경제 기능을, 전남은 행정 기능을 맡는 역할 분담이 분명해야 22개 시·군이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공항 무안 이전과 연계해 제시된 광주시의 10조 원 지원 약속과 관련해 “재원 마련과 이행 방식이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분명히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의회는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타 지역과의 연대를 이어가며, 주청사가 전남도청으로 명확히 정리될 때까지 문제 제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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