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독성 논란 THB 검출…‘더감으리 샴푸’ 안전성 도마

  • 등록 2026.02.04 0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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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관 분석서 “표준물질과 동일 패턴”…식약처 수거·점검 예고
씨앤뷰 홍보 논란까지 번져…이해신 교수 측 “개발 관여 없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전독성 가능성을 이유로 화장품 사용을 금지한 성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씨앤뷰가 유통 중인 ‘더감으리 샴푸’에서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매경헬스가 확보한 시험기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샴푸 시료를 메탄올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THB 표준물질과 동일한 분석 패턴이 검출됐다. 표준물질과 동일한 머무름 시간대와 분자량 전이가 샘플에서도 확인됐으며, 시험기관은 “해당 제품에서 THB 성분이 확인된다”고 판단했다.

 

THB는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와 식약처가 용량과 무관하게 화장품 원료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물질이다. 식약처는 샴푸처럼 반복 사용되고 두피·점막 노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와 업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해당 제품 유통사인 씨앤뷰가 과거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해신 KAIST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홍보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이 교수 측은 “더감으리 샴푸와는 기술자문 계약이나 제품 개발 관여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 사용금지 원료가 실제 검출된 만큼, 표시·광고 책임과 함께 화장품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법에 따르면 사용이 금지된 원료를 함유한 제품에 대해 제조·판매업무 정지, 제품 회수 등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한편 THB는 2020년 갈변샴푸 사태 당시에도 유전독성 논란과 행정처분 사례가 있었던 성분으로, 유사 콘셉트의 제품에서 재검출됐다는 점에서 기업의 안전성 관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제일 기자 901fguid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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