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이슈] 대학 학과 확대 붐 “파크골프, 전문 직업이 되다”

  • 등록 2026.02.09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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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교육·진로·산업 솔루션으로 진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가 전문 지도자 양성, 산업적 활용, 복지·사회적 가치 확산의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목포과학대, 영진전문대 등 대학 학부 과정은 체계적 커리큘럼과 현장 실습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 배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동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원·평생교육원 과정은 심화적 전문성 강화, 실무 능력 배양, 국제적 규정 이해까지 교육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파크골프가 전문교육 콘텐츠와 지역산업 활성화, 체육복지 프로그램까지 확장하는 융복합 스포츠 혁신 모델임을 보여 준다.

 

 

국민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파크골프가 교육과 산업, 복지, 지역 활성화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 교육에서 파크골프 교육 과정이 확대되며, 전문 지도자와 산업 인력 양성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들 대학은 교육 변화를 주도하며 실기·이론·실무를 결합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과 수료생을 다양한 영역으로 이끌고 있다.

 

대학, 교육 혁신과 현장 중심성

목포과학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를 정규 교과목으로 도입한 뒤 1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성화 교육을 이어왔다. 파크골프산업복지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고, 성인 학습자 중심 커리큘럼,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연계 교육을 강화했다. 이 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1급)을 1년 이내에 취득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목포과학대 박경래 교수는 이 교육의 방향에 대해 “입학 후 등록금 대부분이 국고 지원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복지 자격증과 운동 건강 분야 자격까지 연계 취득이 가능하다”라며 “퇴직 이후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포과학대는 캠퍼에 파3 실외 파크골프장과 스크린 시설 등 실습형 인프라를 갖추었다.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경기 운영과 관리 능력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전문교육을 선도하는 대표 학과다. 경기 이론·실기뿐 아니라 시설 운영, 마케팅, 대회 운영, 고객 응대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용 18홀 실습장과 현장 실습으로 실전 역량을 강화하며, 대회에 참가해 실전 경험도 쌓는다.

 

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은 생활체육 지도자, 경기 운영 전문가, 코스 매니저 등 전문 직무로 진출한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 지도자 자격 취득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실기·경영·운영 교육 통합, 실습장 보유,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이 특징이다.

 

구미대는 2023년 파크골프 전공 도입 이후 2025년 정규 파크골프지도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2급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전문 지도자 양성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69세 재학생이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 간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구미대는 지역 파크골프 인프라와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이며, 생활체육과 지역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스포츠지도사 연계, 현장 중심 실습 강화, 지역 인프라 활용 등이 장점이다.

 

동강대는 올 1학기부터 2년제 파크골프리더과를 신설했다. 이 과정은 생활체육지도사, 사회체육경영사, 노인복지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다각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기술과 함께 사회체육 경영, 복지 연계 교육까지 포함해 진출 가능 분야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복지·경영 요소를 병합하고, 다양한 자격증 취득 체계를 마련했다.

 

대구사이버대는 파크골프복지학과를 개설해 온라인 기반의 복지·레저 교육을 제공한다. 건강·여가·복지를 연계한 커리큘럼으로 고령자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온라인 수업과 현장 실습 연계가 특징이며, 체계적인 파크골프 복지 교육으로 주목받는다. 온라인 기반에 복지·레저·건강 융합 교육이 강점이다.

 

대구보건대는 스포츠재활학과에 파크골프 전공을 신설해 부상 예방·재활 교육과 연계한 학습을 제공한다. 운동기능 향상, 신체기능 유지·증진을 교육 목표로 의료 및 운동재활 분야와의 교차 교육을 진행한다. 재활·운동 과학과 건강 유지·부상 관리 교육에 중점을 둔다.

 

 

대학원‧평생교육원, 심화 확장 교육 강조

대학원과 평생교육원의 중심 과정은 전문 지도자와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파크골프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경기 운영, 장비 및 시설 관리, 마케팅, 관광 연계, 국제 규정 이해 등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교육을 제공한다. 실습과 이론을 결합해 성인 학습자와 현장 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재교육한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들이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자격 취득하고, 산업체와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활용이 가능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역점을 둔다. 시설 운영과 마케팅 전략, 지역 관광과 스포츠 행사의 결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프로그램 설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원 교육에는 이론 중심의 학문적 연구와 함께 국내외 파크골프 사례 분석, 전략적 경기 운영, 티칭 역량 강화, 리더십 개발 등이 포함된다. 이는 고급 지도자, 체육 산업 실무자, 국제 대회 운영자 등의 진로로 이어진다.

 

 

졸업 후 자격증 활용한 진로 다양

파크골프 교육의 확대 배경에는 ▲생활체육 참여 증가 ▲전문 지도자 수요 확대 ▲지역 산업 및 복지 프로그램 연계 필요성 ▲고령자 참여 증대 등이 있다. 교육 수요가 낮았던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주요 참여 계층으로 부상하면서, 전문 지도자 양성 및 자격 취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과 학과 기반 교육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대학 교육과 산업 체계 간의 연계 강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파크골프협회(박경래 협회장)가 용품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교육 인프라와 대회 유치 기반을 마련하며, 대학과 지역 산업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졸업생들은 취득한 자격증을 무기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생활체육 지도자, 파크골프 시설 관리자, 스포츠 프로그램 기획자, 레저·복지 연계 전문가, 체육 산업 컨설턴트, 재활·신체 기능 유지 전문가 등으로 활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크골프 교육이 이제 생활체육 단계를 지나 전문 산업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 ▲교육 과정 표준화 ▲자격 인증 체계 정비 ▲산학 협력 프로그램 확대 ▲국제 교육 연계 강화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파크골프가 전문 지도자, 산업 전문가, 지역 활성화 리더 양성의 중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도 지난해 10월 영진전문대에서 ‘대학부 창설을 위한 대학 간담회’를 여는 등 대학을 통한 전문 지도차 양성 체계와 청년층 파크골프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학과 단체, 현장이 연결되면서 국내 파크골프 생태계는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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