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첫 생산…머스크 양산 공약 시험대

  • 등록 2026.02.19 05:43:24
크게보기

운전대·페달 없는 전용 로보택시 차량 첫 출고
4월 양산 목표 속 일정 준수 여부 주목
자율주행·AI 전략 핵심…규제 리스크는 일부 해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의 첫 생산에 착수하며 자율주행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해 온 양산 일정이 실제로 지켜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지 투자 매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에서 첫 사이버캡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산을 이끈 팀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양산 준비 진전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초기 생산 물량이 시험·검증 목적의 제한적 규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이번 출고가 오는 4월 양산 계획과 일정상 부합하는 긍정적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사이버캡을 처음 공개한 뒤 텍사스 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준비해 왔다.

 

머스크 CEO가 과거 여러 차례 제시한 출시 일정이 지연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 생산 진척은 의미 있는 변화로 해석된다. 실제로 사이버트럭은 공개 이후 4년 만에 출시됐고, 2017년 공개된 차세대 로드스터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사이버캡은 인공지능을 실물 하드웨어에 결합하는 이른바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로보택시 네트워크 확장도 추진 중이다.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서 AI 학습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미국 9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인과 기업에 사이버캡을 판매해 자체 로보택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 관련 규제 리스크는 일부 완화됐다. 캘리포니아 당국이 운전자 지원 시스템 마케팅 문제와 관련한 차량국 제재를 최종적으로 부과하지 않으면서 생산과 영업 차질 가능성은 피하게 됐다. 다만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 명칭이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테슬라는 향후 운전자 감독 필요성을 보다 명확히 안내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궁극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된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이버캡 양산 여부가 그 실현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매화 기자 maehwa11@hanmail.net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