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해 간부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시는 5일자로 국·과장급 간부 1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비하고, 군공항 이전과 5·18민주화운동 50주년 준비 등 시정 핵심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성격이 강하다.
시는 전문성과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간부 공무원을 핵심 부서에 전진 배치해 행정통합 준비와 주요 정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이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으로 이동했다. 전 단장은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조율하고 통합 조직 설계 등 행정통합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소진호 비서실장은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공항 이전과 범정부 협력, 지역 간 소통 업무를 맡는다. 통합공항 건설과 연계한 미래도시 구상 등 중장기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탠다.
황인채 시민소통과장은 문화체육실장으로 발령돼 광주의 문화자산을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확대하고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이어간다.
과장급 인사에서는 모두 13명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50주년 준비를 위해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여경희 5·18민주과장을 임명했다.
기획단은 제50주년을 계기로 오월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편적 가치 확산과 미래 세대 계승을 위한 실행 과제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이번 기념 사업을 단순한 추모를 넘어 오월 정신의 가치 확산과 지역 발전의 계기로 연결한다는 방향을 세웠다.
김상율 인사정책관은 “특별법 통과 이후 조직의 기획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 인사”라며 “행정통합 준비단과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 등 전담 체계를 강화해 특별시 출범에 걸맞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를 시작으로 5급 이하 후속 인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조직 안정과 정책 추진 동력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