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해 시종·도포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2월 25일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6년 혁신 공감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월 4일 시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시종·도포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날 주민들은 여가 활동 공간 확충과 생활체육 기반 확대를 위해 시종면과 도포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했다. 최근 파크골프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역에서도 관련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마친 뒤 우승희 영암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2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 후보지로 거론된 시종소방서 인근 부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부지 규모와 접근성, 주변 환경, 예상 이용 수요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파크골프장 조성 가능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해당 부지의 활용 가능성과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건의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제 민원 현장을 찾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체육·복지 시설 확충을 위해 수요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 외에도 ▲꼬막등 마을회관 신축 ▲시종면 내동쌍무덤 경관조명 및 맨발걷기길 조성 ▲천년마한 문화융합 조성사업 ▲영암형 농촌기본수당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영암군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 타당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