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꿈이 빛나는 공부방 추진 '아이들 미래 위한 공간 만든다'

  • 등록 2026.03.09 23: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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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주거빈곤 가구 대상 주거환경 개선·이사비 등 최대 300만원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복지 지원에 나선다.

 

서구는 아동 주거빈곤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구에 이사비와 임차료, 아동 맞춤형 가구 등을 지원해 학습과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구는 2023년 광주광역시 최초로 ‘아동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현재까지 44가구에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하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약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300만원 범위에서 이사비와 월 임차료, 중개수수료, 아동 맞춤형 가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가 어려운 가구에는 도배와 장판 교체, 정리 수납 등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 맞춤형 가구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주거빈곤 가구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돌봄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구는 이번 사업이 주거 취약 아동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에서 처음으로 아동주거빈곤 해소 조례를 제정하고 구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이들의 주거권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아이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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