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돌봄 공백 해소와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강화를 위해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지역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구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이달 중순부터 시행한다. 보호자가 병원에 동행하기 어려운 경우 전문 인력이 아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돌봄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후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527건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아이들의 적기 진료와 보호자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면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병원 동행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육교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아동 돌봄과 병원 동행을 맡는다.
어르신을 위한 방문 의료 서비스도 확대한다. 그동안 양‧한방 의료기관 의료진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과 돌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건강관리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양방 의료기관 1곳을 추가로 확보해 방문 진료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과 어르신이 주거지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한 통합돌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돌봄 정책을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