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인상 바꾼다,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 시동'

  • 등록 2026.03.16 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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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산구 실시설계 착수, 노후 건축물 11동 철거
- 쉼터·청년 야간포차 운영 등 역세권 활력 거점 조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인근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주변 도시 공간 혁신을 위해 이른바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사업 추진의 첫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범죄 우려 등이 제기돼 온 ‘송정리 1003번지’ 일대를 정비해 시민이 머물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광산구는 총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를 거쳐 흉물로 방치된 유흥시설을 철거한다. 이를 위해 사업 대상지 내 1,500㎡ 규모의 토지를 확보하고 노후 건축물 11동을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 후 확보된 공간에는 시민 휴식 공간인 585㎡ 규모의 쉼터와 35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광산구는 이번 정비가 단순한 경관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쉼터와 주차장을 시민 참여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저녁과 주말에는 ‘청년 야간 포차’와 길거리 공연 등을 운영해 활력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 보상 등 후속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 추진 과정의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광주의 첫인상을 바꾸는 공공 주도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를 광주의 자부심이 되는 공간이자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오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송정역을 서남권 관문에 걸맞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송정리 1003번지 폐 유흥가’ 정비와 함께 역 광장 확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600㎡ 규모인 광주송정역 광장은 1만3,120㎡로 3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머물 수 있는 광장 기능을 강화하고 보행과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환승 기능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일 국토교통부에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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