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생태교육·치매진료·대상포진 예방까지…군민 건강·복지 정책 동시 가동

  • 등록 2026.03.16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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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생태교육·치매 조기검진·대상포진 예방접종 추진
-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건강·교육 정책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생태교육 확대와 의료 서비스 강화, 예방 중심 건강정책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 행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구례군은 백두대간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검진 전문의 진료 재개, 60세 이상 군민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 군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구례군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관내 유아 181명을 포함한 82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두대간 생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산림청과 복권위원회가 추진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추진됐다.

 

백두대간생태교육장과 지리산정원 등 지역 자연 자원을 활용해 생태탐방, 환경보존 교육, 자연놀이터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며 유아들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 기반을 다져 백두대간 일대를 녹색교육 체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전문 진료 체계가 다시 가동됐다.

 

구례군은 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치매안심센터에서 중단됐던 ‘치매 조기검진 전문의 진료’를 재개했다.

 

그동안 의료 인력 부족으로 전문의 파견이 중단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진료 공백이 우려됐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월 1회 신경과 전문의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료가 다시 이뤄지게 됐다.

 

치매 선별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받은 대상자는 센터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학교병원과 구례군은 의료 여건이 안정되면 전문의 파견 횟수 확대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례군은 고령층 건강 보호를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군민으로, 올해 기준 1966년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이미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례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포진을 앓은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면역저하자인 경우에는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유아기 생태교육은 환경 인식을 키우는 중요한 출발점이고,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접종은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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