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전국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 위험을 덜어줄 ‘상생보험’ 도입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16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광주·충북·경북·경남·제주 등 6개 시·도와 함께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참여 지자체 부단체장, 생명·손해보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영 위험 대응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상생보험 사업은 경기 둔화와 고물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안전망 성격의 정책이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 경영 위험 발생 시 보험을 통해 피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추진한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경영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생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 참여 지자체와 함께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보험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상생보험 사업이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영 위험을 함께 나누는 포용적 금융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안전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