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삼척향토장학재단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힘써달라는 숭고한 뜻을 담은 장학금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故 최일호씨 부인인 황국자씨는 지난 25일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삼척향토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고인은 삼척시어업인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어업인의 피해 보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면서 평소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또 ‘삼척수협 후진어촌계장’, ‘삼척시 어촌계장 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받아 삼척시 인재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삼척향토장학재단은 현재까지 2,266명에게 31억3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