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업용수 부족 기업유치 어려움, 이젠“걱정 끝”

  • 등록 2021.07.05 1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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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계통 공업용수 10만 8천톤 추가 확보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 중부부권의 공업용수 부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충북도가 일일 10만 8천톤의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여 기업유치에 청신호를 밝혔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지난 7.1일자로 환경부가‘2025 수도정비기본계획(광역상수도 및 공업용수도) 부분변경’을 고시하면서, 생‧공용수가 부족하여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내 시‧군에 일일 10만 8천톤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주, 진천, 음성 등 도내 중북부권에서는 물 부족으로 인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특히 지난 1월 초강력한파가 몰아쳤을 때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여 일부공장들에 불가피하게 제한급수를 하게 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업용수도의 추가확보는 충북의 최대 현안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국회(2019.10.) 토론회 개최는 물론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여 충북의 물 부족 해결 방안을 건의하였고, 道 수자원관리과에서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수없이 찾아가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근거자료를 제출하며 설득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대가로 이번에 일일 10만 8천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으며, 음성군(76.5천톤/일), 진천군 (29.2천톤/일), 괴산군(6.5천톤/일) 등에 공업용수가 추가로 공급되어 물 부족으로 인한 제한급수나 기업유치의 어려움을 당분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충북도 김희식 수자원관리과장은 “금회 추가 확보한 공업용수 일일 10만 8천톤의 공급량은 충주댐 계통 Ⅱ단계 물량(20만톤/일)의 53.8%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이 사업의 절반이 넘는 공사를 새롭게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충북 중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기 기자 reiji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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