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지붕·담장·대문 보수 지원

  • 등록 2021.07.16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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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1년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 참여자 접수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된 한옥주택의 지붕과 담장, 대문 등의 보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과 한옥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2021년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접수한다.


시는 올 상반기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개소의 한옥주택의 수선을 지원한 데 이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1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전주시 한옥보전 지원 조례에 따라 한옥 단독주택의 수선이나 대수선은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전통담장 등 경관시설물 공사의 경우 용도에 상관없이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희망자는 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로 문의하면 되며,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자세한 신청방법 등을 안내하게 된다. 작성한 신청서와 공사비 내역서 등은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완산구 전동성당길 110)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주시 한옥보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한옥의 형태, 보존가치, 노후화 등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와 훼손, 목재의 노후화, 기둥(보) 파손 등 노후화된 한옥들의 실질적인 공사비를 지원함으로써 한옥마을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는 지난 2012년까지 한옥주택의 신축과 증·개축 등에 51억 원을 지원해왔다. 또 지난 2018년부터는 지붕보수, 담장 개선 등에 총 4억 원 이상을 투입해 32개소의 수선을 도왔다.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관계자는 “한옥은 전통문화를 품은 문화유산이면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으로 이번 사업이 한옥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해 한옥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이 보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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