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기센터, 여름철 폭염 대비 과수 재배 주의 당부

  • 등록 2021.07.26 0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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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30도 이상의 고온으로 인해 과실과 잎의 일소(볕데임)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6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일소피해는 햇볕에 작물이 손상되는 현상으로 강한 직사광선을 쬐면 조직이 해를 입어 색이 변하거나 부분적으로 죽고 2차적으로 병원균에 감염돼 썩을 우려가 있다.


이러한 일소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과원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관수를 통해 토양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준다. 토양수분이 부족할 경우 일소피해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물주는 시간을 짧게 자주 주는 것이 좋다.


또, 과실이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웃자란 나뭇가지를 유인해 막아주면 과실의 일소피해를 줄일 수 있고, 수형이 충분히 형성이 안 된 유목일 경우 봉지를 씌우면 효과가 있다.


관리요령 중 또 하나는 탄산칼슘, 생석회 살포가 있다.


칼슘은 세포벽을 단단히 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일소피해에 효과가 있으며, 탄산칼슘은 400~500g/20ℓ, 생석회는 300g/20ℓ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차광망을 설치할 경우 서쪽과 남쪽의 직사광선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치하면 좋고, 지나친 잡초는 과수와 잡초 간 수분 경합이 있을 수 있어 완전 제거 대신 깎아주는 등의 관리를 하면 도움이 된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고온으로 인해 과수 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과수 수확을 위해 여름철 관리요령을 꼭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reiji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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