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 작년 THE CJ CUP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고 THE CJ CUP의 트로피는 아주 멋지다. 새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번 해 제주에서는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 "
작년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호주의 마크 레시먼이 올해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강한 우승 열망을 나타냈다.
레시먼은 또 "작년 대회는 전체적으로 완벽했으며 모든 부분에 감명받았다. 숙소부터 코스 그리고 모든 시설들이 만족스러웠다. 또한 참가선수 명단이 특히 눈에 띄었다. 훌륭했던 선수진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와 그린의 상태 또한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다음은 사전 인터뷰 전문>
1. THE CJ CUP @ NINE BRIDGES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대회이며, 지난 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한다면?
작년 대회는 전체적으로 완벽했으며 모든 부분에 감명받았다. 숙소부터 코스 그리고 모든 시설들이 만족스러웠다. 또한 참가선수 명단이 특히 눈에 띄었다. 훌륭했던 선수진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와 그린의 상태 또한 완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바람이 부는 상황 속에서 경기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 작년 클럽나인브릿지의 코스 컨디션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 특히 기억나는 홀이 있는가? 본인의 게임 스타일과 코스가 잘 맞는가?
18번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드라이버를 왼쪽으로 치면 충분이 투 온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파4인 8번홀과 벙커가 있는 9번 홀 역시 기억에 남는다. 18개의 홀 중 중간 중간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홀들이 있는데 이러한 홀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기분이 좋다.
- 2006년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으며 우승도 차지했고,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한국에 올 때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떤가?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 참가해 좋은 경기를 보였고, 지난 해 THE CJ CUP에 참가하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즐겁다.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와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나 한국 문화가 있는가?
한국 바비큐를 좋아한다. 작년에 거의 매일 저녁으로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 해 다시 한국에 돌아가면 같은 장소에 가서 식사를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 PGA 투어에서 외국 선수로는 호주에 이어 한국 출신 선수가 두 번째로 많이 뛰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나? PGA 투어에서 가깝게 지내는 한국 선수가 있는가?
정말 많은 선수들이 있다. 프레지던츠 컵에 참가했고 최경주와 몇 년간 같이 한국 대회에서 겨루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 프로들이 PGA투어에 많이 있다는 사실이 딱히 놀랍지는 않다. 2006년 내가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성실한 마음으로 임하는지 알았기에 그들의 성공은 보장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 THE CJ CUP 출전 각오와 한국 골프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작년 THE CJ CUP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고 THE CJ CUP의 트로피는 아주 멋지다. 새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번 해 제주에서는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 대회에 출전 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단한 선수들이며, 골프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 준다면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