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김인경, 유소연 등 태극낭자군단, 상하이서 LPGA 투어 10번째 우승 도전…세계 1위 경쟁도 지속

  • 등록 2018.10.18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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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한 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에서
-박성현, 주타누간-펑산산과 동반 플레이

박성현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때 그린 옆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낭자군단이 올 시즌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가 18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29야드)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에는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김인경(30·한화큐셀), 유소연(28·메디힐), 고진영(23·하이트진로) 등이 출전한다. 선봉장 박성현은 첫날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펑산산(중국)과 한 조로 경기를 치른다.
펑산산은 지난해 이 시기에 토토 재팬 클래식, 블루베이 LPGA 등에서 2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 1위로 도약했다.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또 다른 선수는 아리야 주타누간. 박성현은 주타누간과 3주 연속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지난 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주 '뷰익 LPGA 상하이'까지 매주 만나고 있다.

아리야 주타누간이 벙커 샷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이번 대회에선 누가 우승할 지도 관심사지만 박성현과 주타누간의 세계 1위 다툼도 주목받고 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마크했던 박성현과 주타누간이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뒤바꿀지 주목된다. 현재 세계 1위는 박성현, 2위는 주타누간이다.

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지난 주 전인지(24·KB금융그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이번 뷰익 상하이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시즌 10번째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

올 시즌 첫 대회에서 고진영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유소연, 전인지, 박인비(30·KB금융그룹), 김세영(25·미래에셋) 등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홀로 3승을 올렸다. 지난 해 15승을 합작했던 한국여자선수들이 중국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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