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최민철, 이형준, 문도엽, 박상현, 이태희 '우물안 개구리인가?'

  • 등록 2018.10.21 07: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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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서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오버파 치며 하위권 맴돌아
-21일 4라운드서 극적인 반전 기대
-국내파 중 유일하게 맹동섭만 2언더파로 선전 중

 

[제주 서귀포=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인 류현우(37), 최민철(30), 이형준(26), 문도엽(27), 박상현(35), 이태희(34)가 미국 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2018 '더 CJ컵'에서 3라운드까지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들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84야드)에서 18일부터 나흘간 열리고 있는 올해 '더 CJ컵'에서 3라운드까지 마친 20일 현재 중간 합계 1~12오버파로 5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특히 류현우와 최민철은 각각 12오버파, 11오버파로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각각 78, 77위로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류현우는 1라운드 77타, 2라운드 76타, 3라운드 75타로 날마다 1타씩 줄여가고 있지만 중간 합계에서 12오버파가 돼 꼴찌를 면치 못했다. 반면 최민철은 첫날 82타를 쳐 하루동안 10타나 오버하며 지극히 부진했다. 78명 전체 출전 선수 중 8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그가 유일했다. 다행히 최민철은 2라운드에서 72타, 3라운드에서 73타로 제 컨디션을 찾았다. 첫날에만 제대로 쳤더라면 충분히 하위권을 면할 수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형준은 1라운드 74타, 2라운드 72타, 3라운드 75타를 각각 쳤다. 이형준은 3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나 했지만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해 3오버파를 기록했다. 9번(파5)과 10번(파4)에서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이형준은 사흘간 중간 합계 5오버파로 74위다. 문도엽은 첫날 72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에드서 80타를 치고 3라운드에서 68타를 치는 등 널뛰기 하는 양상을 보였다. 문도엽은 3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잡았다. 그러나 6번홀에서 더블 보기, 15번홀에서 보기를 해 이날만 4타를 줄였다. 순위는 김민휘(26), 잔더 셔펠레(25.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0위에 머무르고 있다. 박상현은 1라운드 75타, 2라운드 73타, 3라운드 71타로 날마다 2타씩 줄여가고 있지만 중간 합계에서 여전히 3오버파로 공동 66위다. 이태희는 1라운드 72타, 2라운드 71타, 3라운드 74타를 쳤다. 안병훈(27) 등 8명과 함께 공동 55위다. 국내파 중엔 맹동섭(31)만 유일하게 2언더파다. 맹동섭은 첫날 71타를 쳤고 둘째날 73타를 쳤지만 셋째날 70타를 쳤다. 맹동섭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맹동섭은 21일 오전 7시 50분 어니 엘스(49. 남아공), 케빈 트웨이(30. 미국)와 함께 1번홀에서 마지막 라운드 티오프했다. 나머지 국내파 선수들은 모두 8시 20분 이후에 출발한다. 이들이 최종 라운드에서 극적인 반전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대진 기자 djkim98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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