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인항공방제로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 등록 2021.08.05 1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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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항공방제로 춘향골 명품쌀 생산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남원시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병해충 방제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항공방제사업을 시행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2회에 걸쳐 관내 4개 농협(남원농협, 춘향골 농협, 운봉농협, 지리산농협)과 협력,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먼저 1차로 7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6,839ha를 대상으로 방제를 완료했으며 2차 방제는 지난 7월 28일 지리산농협관할지를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7,690ha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해왔다.

 

초창기에는 전체면적의 20%정도만 공동방제에 참여했지만 지속적인 홍보와 병해충 발생경감,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2021년에는 85% 이상의 면적을 무인헬기 및 드론으로 활용해 방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성공적인 공동방제를 위해 방제 실시 전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4개 농협과 2회 걸쳐 서면협의회 및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관할농협에서도 항공방제지도 작성 시 친환경농가 필지 및 양봉농가, 시설하우스의 위치를 정확히 표기하고 방제 실시 전에 문자 및 마을방송, 안내장 등을 발송하며 해당농가와 방제일자, 방제시간을 조율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보다 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 방제면적의 비율을 높이고 각 마을의 대표 농가를 항공방제 종사원으로 선정, 방제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방제를 통한 공동방제 실시로 고품질 쌀 생산과 더불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해결, 경영비 절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caps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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