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남자 골프 첫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로즈

  • 등록 2019.01.07 16: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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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결과, 전 세계랭킹 1위 켑카는 2위로 한 계단 떨어져

취재 요청에 밝은 표정으로 응하는 저스틴 로즈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2019 남자 골프 부문 첫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은 저스틴 로즈가 됐다. 7일(한국시간) 하와이 마우이섬에서는 2019 PGA(미국남자프로골프협회)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인 4라운드가 치뤄졌다. 그 결과 대회에 참여하지도 않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기존 1위였던 브룩스 켑카는 장타가 특기인 선수로서,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 이번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손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4위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야만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부터 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을 반복해왔다. 지난해에 로즈가 먼저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처음으로 등극했지만 2주 만에 존슨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긴 바 있다.

그 후 지난 10월에는 켑카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CJ컵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는데, 로즈가 또다시 한 주 만에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켑카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하지만 그 다음 주 두 선수가 휴식을 취하면서 두 선수의 랭킹은 다시 뒤바뀌었다.

이후 두 선수는 경쟁을 계속하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로즈가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것이다.

퍼팅을 하기전 브레이크를 살피는 브룩스 켑카

켑카는 작년 6월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 우승,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 10월 CJ컵 우승까지 거침없는 우승 행보를 보여왔지만,  지난 2017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4명 중 최하위인 34위에 이어 이번에 또 같은 대회에서 24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하와이에서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세계 랭킹 10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론 안병훈이 52위로 가장 상위에 올랐다.

 

김남은 기자 fd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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