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한국 선수들이 오는 1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PGA '소니 오픈 인 하와이' 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나흘간 치뤄지며 2019년에 들어서 두 번째 열리는 대회다. 첫 번째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시즌 우승자끼리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였다. 따라서 우승 실적이 없는 한국 선수는 아무도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소니 오픈에는 한국 선수들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시우, PGA투어 2부 상금왕 출신인 임성재, 최고참인 양용은,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배상문, 강성훈, 김민휘, 이경훈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 밖에 바로 직전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에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던 케빈 나, 같은 대회에서 32위를 차지했던 마이클 김, 작년 소니 오픈 준 우승자 제임스 한, 존 허(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등은 교포 출신 참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