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 경영인들이 참가한 골프장 위기관리 극복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는 전국 골프장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10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산시 대구CC와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위기관리를 위한 골프장 경영과 골프코스관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첫날 잔디연구소 심규열 소장 등이 '조경학적 기법을 활용한 골프장 경관향상 방안'과 '골프코스 관리 문제 사례 분석과 해법' 등 코스관리 최신기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인맥경영연구소 구창환 원장의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골프장 마케팅 전략', 단국대 최준수 교수의 '골프선진국들의 골프산업 현황분석을 통한 한국골프산업의 방향성 연구' 등 경영에 관한 강의를 비롯해 모두 5개의 강좌가 진행되었다.
특히 골프장 대표들의 눈길을 끈 것은 잘못된 코스관리로 인한 수십억 원의 피해를 본 농약피해사례 등이 소개된 강의였다. 해당 강의는 저녁 7시가 넘어서도 진행되는 등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정 이틀째인 9월 11일에는 대구CC에서 '혼입이종잔디 방제'와 '인터시딩에 의한 신품종 교체', '그린스피드 측정 및 향상방안' 등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코스관리기법에 대한 필드스터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