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2’ 국내 결승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내년 세계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하게 될 선수들이 9일 선발됐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 CC에서 지난 7일과 8일 이틀 동안 열린 이번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2012’ 국내 결승전에는 BMW 고객 총 15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A·B조, 여자조 등 총 3개 조로 나뉘어 남자 A조 이형섭, 남자 B조 서용석, 그리고 여자조 백영순 고객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 및 부상과 함께 세계 대회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3명의 우승자들은 내년 3월 4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팬코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BMW 골프컵 인터내셔널 월드 파이널 2012’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120여 명의 BMW 각국 대표 고객들과 골프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국내 BMW 골프컵은 5월부터 7차례의 지역별 예선대회를 거쳐 총 1500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국내 결승전에는 대회 15주년을 기념해 최경주 등 프로 골퍼들의 축하 영상과 가수 박정현의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서경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