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허혜원 기자 |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 개발 전문기업 ㈜넷아스(대표 김화수)가 한국예탁결제원 인증 통일주권 발행을 시작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일주권은 사용편리성과 거래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한국예탁결제원 인증 아래 증권 투자자의 주식 관련 업무를 공신력 있는 제3자인 명의개서 대리인이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투자자 권리 보호는 물론 발행회사의 경비 절감 및 증권시장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넷아스는 미국의 IBM, DellEMC, HP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같이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기술 및 e-Discovery(전자증거개시제도)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 정보시스템 및 e-Discovery 솔루션 벤더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 벤처기업인증을 비롯해 컴퓨터서버 및 디스크어레이 직접생산 등록을 획득했고, 2017년 국세청 디지털 포렌식 구축 사업에 참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지속적인 R&D를 추진하며, 클라우드와 스토리지, 백업 및 재해복구(DR),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 개발, 어플라이언스 제작 등의 노하우도 겸비하고 있다.
넷아스는 지난해 전력소비량은 절반으로 줄이고 성능은 2배 이상 업그레이드해 총 소유비용(TCO) 개선에 효과적인 ARM 서버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정형 빅데이터 추출 플랫폼 ‘넷톺’을 통해 각종 특허소송에서 있어 전자적으로 저장되어있는 정보 개시에 필요한 e-Discovery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19년 국세청 납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외와 금융위원회, 각종 수사기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법조계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넷아스 김화수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e-Discovery 사업의 고정적 매출로 경영안정성이 보장되어 있는 상태로, 올해 ARM 서버에 통한 매출 증대 역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국내 유수 증권사와 주관사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국내 상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미국 나스닥 상장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