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골프장 도산 위기…지역경제 타격 입나

  • 등록 2012.10.10 1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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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골프장이 불황과 더불어 도산 위기에 내몰리면서 지역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강원도와 춘천시 등에 따르면 운영(49곳), 건설(21곳), 진행(13곳) 등 도내 골프장 총 83곳 중,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 전철 등으로 편리한 교통망이 확보된 춘천에만 벌써 13곳의 골프장이 운영 혹은 건설 중이다.


하지만 일부 골프장이 최근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인해 저조해진 회원권 분양률과 저축은행 부실 등의 영향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던 골프장이 오히려 지역경제에 더욱 위기감을 조성할 수 있는 현 분위기에,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는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난감한 입장을 취했다.


어느 지자체 관계자는 “건설예정지 주민들과 경제난으로 허덕이는 건설업체도 줄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지역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우후죽순 격 골프장 건설로 막대한 재산과 환경피해를 입었다 주장하는 건설지 주변 주민들은 몇 년에 걸쳐 인허가 과정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강릉시청 등 3군데 공공기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며 골프장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서경 기자 /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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