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개소 선정

  • 등록 2022.12.19 11:54:36
크게보기

소규모 제과점 대상, 기술 지원부터 표지판, 위생용품 및 홍보·마케팅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재 기자 | 전국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늘어가고 비만율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시가 소규모 제과점 빵류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개소 선정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 건강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9.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만율(자가보고)’도 34.5%로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당을 줄인 건강빵이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 제과점이면서 당류 저감화 제과점 운영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당류 저감화 기술지원 및 업소 내 위생관리 등 현장평가를 통해 당류 저감화 제과점 선정했으며, 시민건강권 확보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인천시민이 동네 제과점에서 당류 저감빵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남동구 9개소, 서구 3개소, 연수·부평구 2개소, 동·미추홀·계양구 1개소로 총 19개 제과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과점에는 당류 저감화 표지판 및 당류 저감빵을 판매할 제과용 푸드박스 등을 지원하고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등 홍보 ·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영업주의 자긍심과 실질적인 지역 경제와 연계하기 위해 인천관광홈페이지‘인천투어’에 당류 저감화 제과점 19개소의 개별현황(업소명, 전화번호, 당류 저감빵)이 등록·홍보돼 있으며, 내·외국인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건강한 빵이 제조·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규모 제과점에게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esbs4545@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