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미술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도민토론회” 개최

  • 등록 2024.07.30 19:13:39
크게보기

천안신부문화회관, 토론회와 학술발표 공유
‘지역미술사의 뉴런(NEW RUN) :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달리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지난 7월 26일(금), 천안신부문화회관 3층 소강당에서 충남 도민과 지역 예술인, 전국 미술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 ’지역미술사의 뉴런(NEW RUN) :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달리다’를 개최했다.

 

26일 개최한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는 도민과 지역예술인, 전국의 미술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충남미술사 조사연구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의 발제와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한지혜 천안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토론과 참여자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는 ‘조사연구 사업은  지역미술사, 나아가 한국미술사 전반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충남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두 번째 발제자인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은 ‘ 미술사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수집‧정리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몇 년 후 개관하는 충남도립미술관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충남미술사 연구 및 활용의 방향성을 짚어주었다.

 

전문가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론의 좌장인 ▲조은정 고려대 연구교수가 ‘지역 미술사 연구에 있어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점에 공감하고  ▲한지혜 천안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한 천안미술사 연구 사업을 진행할 때 충남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3년에 걸친 결과물을 하나의 바이블처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미술사 연구의 선구자인 충남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미술사 연구를 통해 발견‧수집되는 자료들은 자료집 발간과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개인 또는 기관의 수집품 및 연구자료에서 도민과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공적인 지식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충남미술사 연구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2024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민 참여 토론회는 한국미술사 내 충남미술의 위상과 역할을 확인 및 재정립하고 전국 미술 관계자와 충남 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미술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담론 형성을 목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2차 대민 참여 토론회는 학술대회의 형식으로 10월 중 추진될 예정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