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 독도예산 삭감하더니 연구예산마저기관장 울릉도 · 독도답사비로 편법사용에 일본 눈치보며 비공개

  • 등록 2024.10.11 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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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영유권 부정한  < 반일종족주의  > 공동저자 한중연 김낙년 원장도 독도 방문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 독도 주권수호 예산을 반토막으로 삭감한 것도 모자라 독도 연구예산을 사전계획도 없이 비공개 울릉도  · 독도 기관장 답사비로 편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에 따르면 교육부 뉴라이트 역사기관장  3  인방으로 지목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및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이 지난  9  월  19  일  ( 목  ) 부터  22  일까지  3  박  4  일 동안  < 주요 역사기관 기관장 및 관계직원 울릉도  · 독도 현지답사  > 를 비공개로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

 

특히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일제의 강제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한 뉴라이트 저서  < 반일 종족주의  > 공동저자이고  , 이 책에서 김 원장은 일제의 식량 수탈을 수출로 미화했다 .

 

또한 답사를 주관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도  “2023  년 한국 국민 수준은  1940  년대 영국보다 못하다  ”, “ 세월호  , 헬로윈 참사 같은 게 터지기만 하면 정부 탓  , 남 탓만 하는 정신 상태로는 영원히 불가능하다  ”, “ 김대중  · 노무현 대통령은 거짓발을 밥 먹듯이 했다  ” 등 국민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있는 대표적 뉴라이트 역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역시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편찬심의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뉴라이트 역사학자이다 .

 

문제는 답사비가  < 영토주권 수호 및 해양연구  > 의 세부 사업인  < 울릉도  ‧ 독도의 학제적 연구  > 예산에서 사전계획도 없이 무리하게 편법 집행되었다는 점이다  . 동북아역사재단  2024  년  1  월 예산설명자료에 따르면 당초 이 연구예산은 울릉도  ‧ 독도와 관련된 대내외 역사  ‧ 지리  ‧ 국제법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제적 연구 및 융합적 대응을 위한 집담회 추진과 산재해 있는 관련 사료 조사  ‧ 수집  ‧ 분석을 위한 예산이다  . 당초 연구 예산에는 기관장 답사비가 편성되지 않아 사전계획 없이 편법 집행됐다는 것이다 .

 

동북아역사재단은  “ 역사기관장 울릉도  · 독도 답사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제적 연구 일환으로 답사에 집행된 것으로 무리가 없다  ” 고 해명했다 .

 

백승아 의원은  “ 일본의 마음이 중요하다던 대통령실 친일행보와 일본 정부 눈치 보느라 비공개로 다녀왔다  ” 며  “ 일본 도발에 침묵은 일본을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기관장님들이 독도가 역사적  · 지리적  ·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고 규탄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이어 백 의원은  “ 뉴라이트 역사기관장  3  인방이 참석한 답사비만큼 독도 주권수호 연구예산이 삭감된 것이다  ” 며  “ 답사비를 공개 편성해서 공개적으로 답사하라  ” 고 밝혔다.

신종삼 기자 sam24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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